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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물39

[언정 리뷰] 연옥생향 (월하무미인) 점수 : ⭐⭐⭐⭐✶ 1. 소개글 가뭄이 불어닥친 형남의 난에서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소완’은 사후 어린 시절로 회귀해 선평후부로 돌아온다. 부친의 억울한 죽음과 모친의 재혼으로 분노한 나머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아껴 주었던 선평후부를 파괴했던 그녀. 이번 생에서는 선평후부를 지키고,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 지난 생의 과오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2. 줄거리 어린 시절로 돌아온 소완. 때는 어머니와 선평후 사연의 혼인식 날로, 소완은 어머니가 자신을 속이고 혼인한다는 것에 미쳐 패악을 부린 후였다. 회귀 전 아버지를 죽인 사연과, 그런 사연과 혼인한 어머니를 끝내 용서하지 못하고, 선평후부를 속여 복수에 성공했지만 좋은 사람들이라 못내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아있던 사람들. 현실을 파.. 2024. 3. 10.
[로판 리뷰] 팁시 레이디 (남유현) 점수 : ⭐⭐⭐⭐ 1. 소개글 교통사고를 당해 판타지 세계의 귀족 아가씨로 환생했다. 그러면 보통, 인생 역전해야 하는 거 아닐까? 태어난 나라는, 금주령이 내려진 제국. “나 하루에 한 병은 마셔야 하는데? 술이 너무 좋아서 주류 회사까지 들어갔었는데?!” 태어난 가문은, 북부에서 가장 일이 많다는 대영주 가문. “귀족 아가씨는 일 같은 거 안 하는 거 아냐?!” 만나는 남자는, 위험. “…그대처럼 유능한 이를 필요로 하고 있다니, 그거 고백이야 인재 찾기야?” 음모와 스릴이 넘치는 세계에서, 과연 그녀는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2. 배경 및 주인공 설정들 옌 제국의 시조는 빙룡의 화신이었고, 빙룡의 화신으로부터 두 마녀가 탄생한다. 두 마녀는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귀족 중에선 특별한 능력인 .. 2024. 3. 1.
[BL 리뷰] 완벽한(The Perfect) (Samk) 점수 : ⭐⭐⭐⭐✶ 1. 소개글 감정이 결여되고 사람을 해치는 좀비와 같은 존재 하트리스. 어느새 부턴가 세상에는 하트리스가 나타나 사람들의 안전을 해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변화된 세상과 하트리스에 대응하는 기관인 특별재난방지처. 한제명은 그런 특별재난방지처의 말단 직원이다. 어느 날 오래된 하트리스 미결 처리 사건으로 인해 제명은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고, 우연한 만남으로 하트리스 사냥꾼 최고의 업체라고 불리는 포케이의 나대표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엮이게 된 제명과 포케이. 어쩌다보니 포케이에 파견까지 가게 된 제명은 포케이의 또 다른 공동 대표인 국대표와 이상할 정도의 끈질긴 인연으로 엮이는데... * “맞아요. 나 감 좋아요. 그래서 당신이 위험한 순간이 아니었다는 것도 알죠.” “그게 무슨 소.. 2024. 2. 7.
[로맨스 리뷰] 영원의 사자들 (정은궐) 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불현듯 아름다운 나비 떼와 나타난 그보다 더 눈부신 한 남자!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운명. 불멸과 필멸의 어긋난 만남. 죽음보다 시리고 사랑보다 빛나는 인간과 저승사자의 인연. “언제나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다가 갑자기 안 오기 시작하면, 난 기다리게 될 거야. 계속, 계속, 하염없이. 늙어서 죽어 가는 순간까지도.” “기다리지 마, 나영원. 너의 기다림은 나의 죄가 돼.” “기다리지 말라고 해도, 기다리라고 해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되는 거야.” 삶과 죽음, 영원의 사랑을 경이로운 상상력으로 감싸 안는 새로운 신화가 될 이야기! 기억을 하지 못해도 너에 대한 나의 감정은 살아 숨 쉰다 죽음이 없는 이곳에서 영원히. 2. 줄거리 어린 나이에 .. 2024. 1. 17.
[BL 리뷰] 셀프 디스트럭티브 러브 (밤꾀꼬리) 점수 : ⭐⭐⭐⭐✶ 1. 소개글 지각 변동으로 인해 세계는 열두 개의 대륙으로 나뉘었고, 각각의 대륙은 1월부터 12월까지를 이름으로 삼았다. 그중 악명 높은 마피아 유리 소볼레프의 지배를 받고 있는 11월 대륙. 그곳에 S급 에스퍼, 크리스 다닐이 있었다. 그리고 세간에서는 크리스 다닐을 일컬어 '유리의 사냥개'라 불렀다. ------------------------------------- 다시금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거칠게 오르내렸다. 공포가 아닌, 무언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사실 종전부터 온갖 감정이 벅차오르는 탓에 그는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가늠하기 힘들었다. “너는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빚이 있어.” 모든 것이 모호한 그 치고는 상냥한 설명이다. “도망.. 2024. 1. 16.
[로판 리뷰] 악녀는 오늘도 남주들이 귀찮습니다_(망고자몽) 점수 : ⭐⭐⭐⭐ 1. 소개글 “이제 악감정은 없어요. 우리 서로 각자 잘 살고, 다신 보지 마요.” 빙의의 시작은 역시 평범한 가족후회물이었다. 콩가루 집안과 손절했으니 평화로운 백수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왜인지 빙의 전에는 이 몸에 관심도 없던 남자들이 질척대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뭔데?” “로라 님입니다.” 얻어터지는 것이 불쌍해서 데리고 온 노예가 고백했다. “로라 님은 왜 자신을 돌보지 않으시는 겁니까? 이제부터는 제가 돌봐 드리겠습니다.” 이종족 혼혈인 집사의 상태도 이상해졌고, “로라,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협박과 위협을 일삼았던 대공이 청혼하기 시작했다. “하아. 이 달콤한 냄새… 날 이렇게 미치게 하는 건 네가 처음이야.” 미친놈도.. 2023. 12. 20.
[로판 리뷰] 내게 집착하세요_(서귀조) 점수 : ⭐⭐⭐✶ 1. 소개글 반역자들에게 죽고 회귀했다. 그래서 이번엔 그들과 친해지기로 했다. 친구가 되면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그런데. "다 끝나면 떠나게만 해 달라?" 그가 슬쩍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물끄러미 응시하는 눈이 알 수 없는 갈증으로 짙어져 있었다. "어쩌지. 나는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이거, 반응들이 뭔가 이상하다. #회귀 #병약여주 #그저 살고 싶은 여주 #여주가 좋아서 미치겠는 남주들 #차가운 집착남1 #다정한 집착남2 #댕댕이 집착남3 #사이다 2. 줄거리 탐욕스럽고 강력한 황족의 통치 아래, 황족들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노예를 어머니로 둔 황녀 아르벨라는 날때부터 몸이 약해 시한부인 상태로 황족의 힘을 각성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결국 반.. 2023. 12. 8.
[로판 리뷰] 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 (해여늘) 점수 : ⭐⭐⭐⭐⭐ 1. 소개글 아홉 살이 되던 해 봄. 있는지도 몰랐던 아빠가 나타났다. “왜 찾아왔어? 얼굴 안 보고 사니 편했는데.” “그간 편하셨으니 이제 불편할 때도 되지 않으셨습니까, 전하?” 알고 보니, 우리 엄마는 사실 폭군의 딸이었다. 아빠는 그 폭군을 폐위한 공작님이었고. “바쁘고 위대하신 셸시어스 공작님께서? 나 불편하라고 날 찾아?” “남편이 아내를 찾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입니까?” “우리가 아직도 그런 사이였어? 내가 그걸 미처 몰랐네. 이혼하자.” ……둘이 대체 무슨 사이인지 누구 설명해 줄 사람 없나요? *** “네가 더 어렸을 때부터 안아 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부드럽고, 다정하고, 아쉬운 감정이 물씬 배어나는 낮은 목소리. 조금 머뭇거리다가 고백했다. “저는 예전.. 2023. 11. 24.
[bl 리뷰] Red Sugar(레드 슈가) (samk) 점수 : ⭐⭐⭐⭐ 1. 줄거리 때는 뱀파이어가 존재하며 인간들을 사냥하는 시대. 모리는 깨어난 이후 다른 인간들과 납치되어 있는 상태였고, 살아남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려 한다. 다른 사람들도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으로 움직이지만, 결국 남아있는 건 모리와 매우 관능적인 미인인 러뿐. 그리고 막다른 길에서 뱀파이어 무리들과 마주치지만, 정체를 숨기고 있던 러가 간단하게 해치우고, 알고 봤더니 러는 여장한 고대의 뱀파이어였다?! 2. 감상평 세계관과 설정. 사건물이 매력적이었던 소설. samk님 소설답게 주인공들이 엉뚱한 면과 함께 매력적이었다. 뱀파이어인 러는 또라이같은 마이페이스에, 강력한 고대의 뱀파이어. 여장을 즐겨하고 모종의 목적을 위해 모리와 같이 다니길 원한다. 한편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모리 또한.. 2023. 11. 13.
[로맨스 리뷰] 미친 남주들과 같은 반이 되었다_4.5점(하뮴) 1. 소개글 테마 키워드#현대로맨스#학원물#빙의물#역하렘#소유욕/독점욕#순정남#애교남#집착남#대형견남#직진남#자상녀#외유내강#철벽녀#친구>연인#로맨틱코미디 내가 고3 때 쓴 막장 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하나같이 비정상적인 남주인공들만 등장하는 소설에. “반장이라니, 그렇게 부르지 마. 하연아.” 얘는 겉으로는 품행 단정한 전교 1등 모범생이지만, 실상은 사이코패스인 강선우. “연이 사탕 줄까아?” 얘는 양아치 같이 생겼지만 성격 좋고 애교 많은 차이한. 하지만 애정 결핍에 집착까지 더해서 여주인공을 아주 피 말리게 만드는 역할이고. “……무서워할까 봐…….” 얘는 미래 창창한 국가 대표 수영 선수…… 지만 여주인공을 스토킹한다는 설정을 가진 김찬승. “아니, 고3 때의 나는 대체 뭘 쓴 거야?.. 202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