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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275

[로판 리뷰] 후작님, 후작님 (희세) 점수 : ⭐⭐⭐⭐ 1. 소개글 Q. 도련님은 운명 같은 것은 믿으십니까? A. 개떡 같은 소리 말고 일이나 하게. - 바이헤르 가의 집사와 헤이든의 담화 中 릴리아나 나뜨완 라핀트. 너무나 평범한 그녀는 ‘우연의 신’을 만난 후 살짝 미인이 되지만, 그 대신 후작님을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헤이든 라델프 바이헤르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상대인데……. 희세 작가가 선사하는 유쾌한 로맨스 ‘후작님, 후작님!’ 우는 건 오랜만이었는데, 그러니까, 아주 오랜만이었는데. 후작님 때문에 울다니, 부끄러워. 아무것도 아닌데. 울면 안 되는데. 모르는 척해야 하는데. 좋아하지 않으시면서, 어째서 입맞춤을 하셨어요? 좋아하지 않으시면서, 어째서 잘해주세요? 좋아하지 않으시면서, 어째서, 어째서,.. 2023. 6. 9.
[로판 리뷰] 아빠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게요 (진세하) 점수 : ⭐⭐⭐✶ 1. 소개글 [네 탄생이 내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한 것처럼, 네 죽음 역시 내게는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할 것이다.] 인간과 용의 혼혈로 태어나, 방치당하다 끝내 비참하게 죽는 조연으로 환생한 제이나. 그녀는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혀 용족에 의해 마탑에 버려진다. 그리고 거기서 처음 만난 아버지, 마탑주 디아미드. 그는 원작에 묘사된 것처럼 딸에게 일말의 친밀감도 느끼지 못하는 듯, 그저 싸늘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내 딸이라고 칭한 게 너인가?” 바싹 다가와 가늠하듯 내려보는 시선에 제이나는 몸을 움찔 떨었다. “파란 눈동자라…… 하지만 그게 내 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 다른 인간과 낳은 아이를 내게 데려왔을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디아미드는 그녀를 내버려 둔 채 돌아가고,.. 2023. 6. 7.
[로판] 계약직 대공비 (MON쉘) 점수 : ⭐⭐⭐✶ 1. 소개글 여섯 번째 남편이 건넨 독을 마시고 황녀 리엔은 죽음을 맞이했다. “그대는 황제의 수단에 불과했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다섯 번째 남편의 장례식날로 돌아와 있었다. 리엔은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얼음보다 차갑고 잔혹한 대공, 클로시안을 찾아갔다. 3년간의 계약 결혼. 그리고 복수만을 위해 손을 잡은 남자. 그런데. “계약서의 존재는 잊으세요.” 계약 조항 하나하나를 지우고 수정하던 클로시안은 급기야 계약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계약서를 잊고 지내라고 했다. 이 남자, 이게 계약 결혼이라는 자각은 있는 걸까? 2. 줄거리 제국 최고의 미모를 가진 황녀 리엔. 그러나 아버지인 황제의 도구로 살며 정략혼으로 이용되고 끝내 여섯 번째 결혼을 하고야 만다. 황제의.. 2023. 6. 3.
[로판 리뷰] 내 약혼자의 애인을 찾습니다 (박귀리) 점수 : ⭐⭐⭐⭐ 1. 소개글 잊고 있던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것도 무려 황태자와 약혼서약을 치르는 순간에. 자존심도 없이 울며불며 매달려 성사된 약혼이었다. 문제가 있다면 황태자가 날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 나는 외로운 노년을 보내기 싫어! 이렇게 되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황태자의 연인을 만들어 약혼을 파기시키는 수밖에! 그런데 왜 일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거지? 2. 줄거리 방치되어 돌봐주는 사람 없이 그저 오냐오냐 길러지며 천방지축으로 자란 카트리나. 그런 카트리나를 오빠 친구이자 황태자인 네자르가 엄하게 가르쳐주고 관심 가져줌에 따라 자연스레 카트리나는 네자르를 좋아하게 된다. 네자르가 약혼할 때가 다가오자 울며불며 매달리고 우겨 간신히 약혼녀가 되지만, 하필 약혼식날에 전생.. 2023. 5. 31.
[로판 리뷰] 남주의 입양딸이 되었습니다 (라티네) 점수 : ⭐⭐⭐⭐ 1. 소개글 “아이를 입양한다.” 펠리오 보레오티 공작의 충동적인 결정에 공작 가문이 발칵 뒤집혔다. 그는 자신과 똑같이 검은색을 몸에 품은 고아원 출신 아이를 영지로 데려왔고, 딸로 삼은 것만으로도 모자라 가문의 직계만 이어받는 ‘맹수’의 이름을 손수 지어줬다. “네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재산은 벌리고 있으니.” “오만이 아니라 자신감이지.” “내가 여러모로 먹히는 얼굴이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최강 아빠와 “근육이 제일 좋아. 불끈불끈 모여라.” “대퇴근을 보여줘! 치골근은 더 좋고!” “성격이 얌전하면 조신수나 꽃수...” 동심이 부패한(?) 애늙은이 딸. 그리고... “공작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가장 원하는 정보라...”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2023. 5. 29.
[로판 리뷰] 마법사와 마녀의 동거 생활기 (봄티) 점수 : ⭐⭐⭐ 1. 소개글 이제야 알겠어. 내가 널 좋아해. 마법 실험 중 갑작스럽게 이세계의 마법사 벨로티의 연구실에 떨어진 마녀 로데아.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낯선 곳에 떨어진 것도 당황스러운데 집주인이라는 사람이 다짜고짜 정말 여자냐고 의심을 해 온다! “가슴이라도 만져 보든지, 옷 안을 들여다보든지. 진짜 안 믿겨서 확인해 봐야겠어.” “뭐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수상한 사람이 아니며, 어엿한 여자라는 것을 겨우 증명한 그녀는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의 집에서 머물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 내는데……. 낯선 세상에서 시작된 꽃미남 마법사와의 동거 생활! 과연 로데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 주인공들 로데아 오르텐스 : 뛰어난 외모의 마녀지만 마법에 미쳐있어 다친곳.. 2023. 5. 25.
[로맨스 리뷰] 그녀와 행복하세요 (코코페리) 점수 : ⭐⭐⭐⭐ 1. 소개글 내연남과 사랑의 도피를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머니의 그림자 아래 평생을 천덕꾸러기 신세로 살아야 했던 여자. 사랑받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남편에게 집착했지만 끝내 배신과 절망 끝에 생을 마감한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는데……. “지금에야말로 진심으로 말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당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그녀와 행복하세요.” 2. 줄거리 재벌끼리의 정략결혼으로 동우와 결혼한 이연진. 집안에서 사랑받지 못해 가족이 생긴다는 마음으로 설렘을 품었지만, 신혼 첫날밤 그녀를 안고 떠난 남편에 의해 결혼생활은 계속 피폐해져만 간다. 사실 남편에게는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고, 그녀로 인해 연진은 남편에게 마음 받지 못한채 지내야 했다.. 2023. 5. 23.
[로판 리뷰] 튜린의 릴리엔 (나유혜) 점수 : ⭐⭐⭐⭐ 1. 소개글 "굶주린 짐승에게 먹이를 주실 땐,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 원작 남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담당하는 나쁜 엄마가 되긴 싫었다. 평안한 인생 설계를 위해서 오빠와의 관계도 잘 다져놓고 남편이 흑화하지 않도록 충실히 의무를 다하기로 했을 뿐인데 "길들이셨으니 책임도 져 주세요." 이야기의 최종 흑막이 될 남편이 미모를 무기삼아 밑도 끝도 없이 달콤하게 굴기 시작한다. 죄송하지만 우리, 비즈니스 관계가 최선 아니었나요? 나유혜 장편 로맨스 판타지 2. 줄거리 열병을 앓아 죽다 살아난 릴리엔은, 전생의 기억을 자각해 자신이 남주를 학대하는 엄마란걸 알게 된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끓어 자기파괴적인 결말을 지은 릴리엔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사이가 안 좋은 이복오빠에게 마음을 열.. 2023. 5. 20.
[로판 리뷰] 피폐 소설 속 여동생은 살고 싶다 (호쥐) 점수 : ⭐⭐⭐ 1. 소개글 여주인공네 집안이 남주인공 집안을 말아먹는 피폐 소설에서, 고문당하다가 죽는 남주의 여동생으로 환생했다. 심지어 나는 친여동생도 아니었다. 여동생이 죽고, 충격을 받은 공작 부인을 위해 입양된 평민 여자애였다. ‘고통받고 싶지 않아!’ 매일 악몽을 꾸고 눈물바다인 나를 남주가 측은하게 여기고 끼고 돌기 시작한다. 설마, 이런 나 때문에 남주가 흑화하는 걸까. 죽음이 가까워져 올수록 두려워 미칠 지경이다. ‘운명을 바꿔야 해.’ 그렇지 않으면 순응하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 2. 줄거리 어릴적 죽어버린 공작영애를 대신할 인형으로 선택된 에블린. 그녀는 이 세계가 소설 속이란 걸, 자신이 고문당하다가 처참하게 죽어버릴 엑스트라인 걸 안다. 그 미래가 너무 숨이 막혀서, 그럼에.. 2023. 5. 17.
[로판] 약속 한 번 깼었지 리뷰_4.8점(꿀이흐르는) 1. 소개글 제국의 8황자 에제트. 죽은 줄 알았던 그가 살아서 귀환했다. 때마침 터진 황태자의 자살과 맞물린 그의 귀환으로 인해 황실과 귀족들은 혼란에 휩싸이고 황권은 흔들리기만 하는데. 그와 함께, 아름답기만 한 인형이자, 사라졌던 8황자의 임시 혼약자였던 여자. 그리고 양부의 마리오네트로 알려진 영애, 디아린. 이미 깨진 임시 혼약을 어떻게든 다시 이어 가고자 하는 양부의 욕심에 따라 디아린은 에제트에게로 향한다. 하지만 에제트에게 매달릴 거라 생각했던 디아린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모두의 생각과 달랐다. “혼약을 파기해 드릴게요. 황자 저하.” 2. 주인공들 에제트 아스페르크 키르헨(남주, 8황자) : 2년전 마물이 가득한 지하에 떨어졌다가, 대마물의 시체를 갖고 귀환한 대륙 최고의 영웅. 검은 머리.. 202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