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리뷰] 춘설에 물들다(하유)
작가님의 다른 작품 : 나이트 오브 런던, 나의 일류샤, 도덕과 불능의 종말, 버니 아일랜드, 블라인드, 레터스, 마르셀 아믈랭의 우울 점수 : ⭐⭐⭐ 1. 소개글 "달빛이 들어오는 위치인데, 발도 걷지 않고 이 어두침침한 곳에서 술잔을 기울였는가? 운치 없기는." "잠깐 눈이 부셨을 뿐이네." "저 달빛에?" "암, 달빛도 눈이 부실 때가 있지." 우겸은 희미하게 웃으며 사내에게 잔을 내밀었다. 잠깐 스친 손길은 열기를 머금고 있었다. 서로는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외면하기에 능했다. 허나, 오늘따라 천화주가 두 사람을 흔들었다. 덧없다, 그리 여기면서도 마음 한 쪽에 번져나는 아지랑이 같은 열기를 무시하기가 힘들다. 2. 줄거리 전대 왕이 죽고 새로운 왕이 등극했다. 본래라면 왕..
2022. 10. 14.
[bl 리뷰] 밤이 들려준 이야기 (2RE)_다양한 공포를 퇴치하는 전생 이무기
점수 : ⭐⭐⭐⭐✶ 1. 소개글 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판타지물, 재회물, 첫사랑, 하극상, 미인공, 집착공, 미인수, 다정수, 전생/환생, 인외존재, 사건물, 수시점, 소머리 부하, 뱀 부하, 모란등롱 부하들 "내가 전부 꿈이었던 걸로 만들어 줄게." 이무기로 천 년을 수행하고 용이 되기 위한 승천을 앞두던 우희림은 어떤 사건 때문에 인간이 되고, 무당의 핏줄로 태어날 때까지 몇 번의 환생을 거듭하며 업보를 쌓는다. 마침내 무당의 피를 가지고 태어난 희림 앞에 그의 호법신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 연려가 나타난다. 그는 잊고 있던 기억을 되돌려 주고는 지금까지 쌓은 업보만큼 선행을 해야 죄가 씻겨 다시 용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희림은 연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요괴들과 함께 수많은 원혼..
2022.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