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84 [무협 로판 리뷰] 흑막이 내 애첩을 자처한다(샤무아) 점수 : ⭐⭐⭐ 1. 소개글 무협 소설 속 북해빙궁 소궁주로 환생했다. 이제 금수저 인생! ……도 잠시. 수명이 길어 봐야 스물 몇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 어이없게도 유일한 치료법은 양기로 가득한 남자와의 합방이란다. 문제는, 모처럼 효력이 있다 싶은 놈이……. ‘마교 부교주, 흑호잖아!’ 북해빙궁을 멸망시킨다는 바로 그 장본인, 소설의 흑막이었다. 분위기에 휩쓸려 하룻밤을 보내긴 했지만 바로 내보내려고 했는데……. 놈이 좀처럼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책임져야지. 나는 처음이었거든.” 게다가 처음이라니. 흑막이 동정절륜남이란 얘긴 없었는데! “첩으로 삼아 주면 좋겠어. 기왕이면 애첩.” ……대체 무슨 속셈인지 무서워 죽겠다. 살려 줘! 2. 감상평 매우 드문 무협+로판 소설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 2023. 9. 3. [로판 리뷰] 네임드 엘라이스 : 황제의 그녀_(디버스 대도서관) 점수 : ⭐⭐⭐ 1. 소개글 나는 평생 놀고 먹어도 되는 후궁 마흔여덟 명 중 하나입니다. 후궁이지만 황제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가상 현실 게임에서나마 연애를 해 보려는데, 몹을 잡다가 실수로 쪼렙을 PK 해 버렸어요. 그런데 이 쪼렙… 알고 보니 황제 폐하시네요…? 게다가 은밀히 딜을 제안해 옵니다. “뭘 원하지? 황비로 책봉해 줄까?” “아니요. 이혼해 주세요, 마음껏 연애하게.” 쪼렙 황제와 만렙 후궁의 사이다 같은 게임 속 판타지 로맨스! 나, 무사히 황제와 이혼할 수 있을까…? 2. 줄거리 마흔여덟명의 후궁 중 하나인 엘라이스. 황제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다른 후궁들과 달리 그녀의 목표는 놀고 먹는 꿀보직의 삶이었다. 그걸 위해 관심받지 않는 지금이 딱 좋았고, 지루함을 달래.. 2023. 8. 28. [로판 리뷰] 그 반신은 시간을 건넌다_(연여명) 점수 : ⭐⭐⭐ 1. 소개글 ※ 이 글은 픽션으로, 실제 역사, 인명, 지명, 장소 등과는 무관합니다. 한때 지중해를 지배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딸 이해인. 21세기를 살아가는 몇 없는 반신 중 하나인 그녀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시간을 거슬러 기원전 12세기에서 눈을 뜨게 된다. 트로이의 성벽을 무너트리기 위한 전쟁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던 아득한 과거의 땅. 그곳에서 해인은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 눈을 떴을 때, 해인은 낯선 숲 속이었다. 주변에는 달빛을 제외하면 빛이라고는 없었다. 심지어 그 달빛마저 커다란 나무들의 빽빽한 나뭇잎에 가려, 희미하게 몇 줄기 비칠 뿐이다. 등 뒤로부터 인기척이 들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뒤를 돌아본 순간, 곧바로 눈이 마주쳤다. “……잘못 짚은 .. 2023. 8. 23. [로판 리뷰] 스텔라를 위하여_(까망소금) 점수 : ⭐⭐⭐ 1. 소개글 그녀가 죽었다. 데이나가 죽었다. 자신을 감싸고 죽어버렸다. 차갑게 식어가면서도 행복하라 했다. 그래서 살았다. 마지막의 마지막 사랑하는 연인과 재회했다. 어째서? 어째서 전혀 행복하지 않은 거지? 속이 텅 비어버렸다. 텅 빈 곳에 바람이 불어 시리도록 춥기만 했다. 그리고 돌아왔다. 그녀가 아직 살아 있다. 데이나가 아직 살아 있다. 품에 안은 작은 몸이 따끈따끈 했다. #소설빙의여주 #회귀남주 #원작대로죽어서돌아가려는여자vs살아달라고매달리는남자 2. 줄거리 원작 소설 '스텔라를 위하여'는 로맨스 소설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주 아르케인과, 뛰어난 미모의 스텔라가 아카데미에서 만나 연인이 되고, 이후 스텔라를 짝사랑한 에드가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한다. 아르케인이 아카데미 때.. 2023. 8. 12. [동양 로맨스 리뷰] 후궁으로 살아남기_(도원경) 점수 : ⭐⭐⭐ 1. 소개글 동창의 고수가 총애받지 못하는 후궁으로 회귀했다. 황궁 탈출이 목표인 그녀를 황제가 눈여겨보기 시작하는데... #한국작품 2. 줄거리 무림맹에 파견 나가 있던 환관 경정. 숨겨진 비사를 찾아내 동창의 일원으로서 고수가 되어 돌아오지만, 음모로 인해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마찬가지로 최근에 총애받아 회임까지 한 후궁. 이름만 같은 백경정의 시체를 마주하며 죽어간다. 그리고 10년전의 승은상궁. 백경정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나인에게 구박받으며 바느질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삶. 백경정은 유일한 친구였던 환관 소이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벌을 자처하며 신형사에 가고, 위기를 타파함과 동시에 새로운 인연을 맺고 황제의 눈에 들게 된다. 3. 감상평 조금 어설픈 언정 소설. 중국.. 2023. 7. 29. [로판 리뷰] 황녀님은 편히 죽고 싶어_(윤재희) 점수 : ⭐⭐⭐ 1. 소개글 ‘황태자가 돌아왔다’의 악역 오필리아에 빙의했다. 다른 소설 주인공들처럼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처음은 단두대 처형, 두 번째는 거열형, 세 번째는 음독자살, 네 번째는 옥좌에서 화살에 박힌 죽음. 그리고 다섯 번째 회귀. 원작을 따르지 않아도, 원작을 따라도 죽는다. “독약을 만들어줘. 고통스럽지 않고, 서서히 죽는 약 말이야.”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온 진심을 다해서 ‘잘’ 죽고 싶었는데……. “제가 황위에 올라간 뒤에는 떠나실 건가요?” “저는 황녀 전하께서 어떻게든 살아남으셨으면 합니다.” “불손하게 폐하가 어떤 분인지 알고 싶습니다.” 주위 인물들이 나를 잘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2. 감상평 황태자가 주인공인 소설의 최종 악역 보스. 이미 나라를 .. 2023. 7. 28. [로판 리뷰] 두번째 앨리스_(이지은) 점수 : ⭐⭐⭐ 1. 소개글 아, 순진한 그대여! 이토록 어두운 밤에, 순결한 천사도 질투할 만큼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오! 예스러운 로맨스 판타지 소설, ‘로망 사쥬’. 여대생 한시화는 어느 날 소설 속 세계로 소환되고, 동경해 온 ‘등장인물’, 아름다운 왕자 라인하르트와 만난다. 하지만 그는 여주인공에게 거절당하고 불행해질 운명. 몇 번이나 되풀이해 읽은 그의 참담한 결말을 떠올린 시화는 ‘여주인공’ 서연과 그의 사랑을 이루어 주려 하지만……. 2. 줄거리 예스러운 문체의 로판 소설 '로망 사쥬'는 갑작스럽게 판타지 세계로 트립한 여주 서연과 짓궂은 유진, 자상한 라인하르트 사이의 삼각관계를 그린 소설로서, 서브남주 라인하르트의 비극적 결말로 끝나게 된다. 라인하르트가 최애였던 시화.. 2023. 7. 24. [현판 리뷰] 졸부 집 망나니(백범) 점수 : ⭐⭐⭐ 1. 소개글 거두절미하고 나는 회귀자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눈을 뜨니 촌스럽지만 넓은 병실에 누워 있었다. 이게 내 새로운 시작이었다. ‘1996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분명한 것은 팔이 부러진 듯 아픈 것뿐만 아니라 온몸이 욱신거리니 꿈은 아니라는 것이다. "살만큼 살았는데?" 2. 줄거리 회귀하기 전 가장 운 좋다고 생각했던 땅 부자 집안의 삼대독자로 빙의했다. 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 아버지는 졸부. 빙의한 몸은 여자를 좋아하는 개망나니. 백범이 된 주인공은 과거의 인물로 빙의해 그 지식을 바탕으로 돈을 벌려 하지만, 이제 돈줄을 끊겠다는 말에 조건부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여러 번의 선을 거쳐 마침내 맘에 든 여자와 결혼을 약속한 백범. 가난한 집안의 사법고시를 패스.. 2023. 7. 22. [로판 리뷰] 은행의 공녀님 (세사외) 점수 : ⭐⭐⭐ 1. 소개글 사교계의 꽃, 요정의 현신이라 불리던 아름다운 공녀 아드리아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고 파산한 것도 모자라 남편의 불륜 상대인 하녀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은 그녀. 모든 것이 꿈인 듯이, 8년 전으로 돌아온다. 가문을 둘러싼 음모를 밝히기 위해 공녀로서의 정체를 숨기고 가문 소유의 은행으로 숨어 들어가는 아드리아나. 어렵사리 발령받은 곳은 다 허물어져 가는 분점에, 점원들은 이상하고, 손님은 지지리도 없다. 게다가 은행의 호위는 수상한 소드 마스터? 과연 이번에는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 2. 감상평 공녀임을 숨기고 작은 은행에 취직했는데, 눈에 띄는 외모는 양갈래와 두꺼운 안경을 쓰고 일한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은행에 곤란한 일을 해결하기도 하고, 고객들의 사정을 해결.. 2023. 7. 18. [로판] 완벽한 복수의 끝은 리뷰_(핑캐) 점수 : ⭐⭐⭐ 1. 소개글 따분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린 황녀, 로벨리아를 찾아온 낯선 손님. “네가 록서스 공작의 아들이야?” “네. 아칸 록서스입니다.” 반짝거리는 은빛 머리카락과 붉은빛이 도는 자색 눈동자, 인형보다 예쁜 미소년. 로벨리아는 아칸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공국, 독립, 그런 얘기를 하던데. 그것 때문에 그런 걸까요?” 하지만, 아칸을 놀이 친구로 삼고 싶었던 로벨리아의 말실수로 황궁에는 피바람이 분다. 반역의 누명을 쓴 록서스 공작은 처형당하고 아칸은 노예로 전락한다. 그리고 10년 후, 이번에는 진짜 반역이 일어났다. “죽여.” 황궁을 점거한 무리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는 로벨리아. 백발에 가까운 회색 머리칼, 큰 키에 마른 얼굴을 가진 주동자는 그녀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읏….. 2023. 7. 16.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