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198 [로판 리뷰] 친구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 (자화) 점수 : ⭐⭐⭐⭐ 1. 소개글 리시안셔스 공작가의 후계자를 꼬셔 버렸다. 그가 은근슬쩍 내 손을 잡는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잡힌 손을 비틀어 빼냈다. "친구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 "겨우 손 한번 잡았다고 부끄러워하는 거야, 리엔?" 아무리 생각해도 저 말은 '겨우 손 하나 잡았다'고 얼굴 전체가 벌게진 카르시온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난 리엔과 더한 것도 할 수 있는데." 말은 번지르르했지만, 갈 곳 잃은 푸른 동공은 내 눈 하나 못 맞춰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렇게 수줍은 얼굴로 말해봤자 설득력 없다고. 이 자식아. *** 공작부인이 품속에서 주머니를 하나 꺼냈다. “돈이 필요했던 거니? 그럼 이 돈 받고 카르시온과 헤어지렴. 섭섭지 않게 넣었단다.” 나는 공작부인이 내민 두툼한 주머니를 .. 2024. 1. 1. [현판 리뷰] 대뜸 착각당했다 괴물 천재 배우로 (장탄) 점수 : ⭐⭐⭐⭐ 1. 소개글 난데없이 날더러 엄청난 괴물이란다. 그래서 난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2. 줄거리 평범한 남자였던 강우진은 퇴사 후 시간이 남아 친구의 오디션에 따라가고, 친구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친구 대신 불려간다. 주어진 대본을 만지자 떠오른 시스템 창. 강우진이 그걸 누르자 대본에 있던 인물의 삶을 경험하고, 그 기억이 강렬히 남아 연기할때 실제같이 연기를 펼쳐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 있던 PD와 작가는 강우진에게 범상치 않은 포스를 느끼며 강우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강우진은 쉽게 보이지 않으려 센척과 허세를 가미한 근엄진지한 분위기를 내뿜고, 그걸 본 제작진측은 그의 괴물 같은 실력과, 모든 걸 계산했다는 태도를 보고, 신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주.. 2023. 12. 31. [로판 리뷰] 다행인지 불행인지 (노희다) 점수 : ⭐⭐⭐⭐ 1. 소개글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 "...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 "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나면 그녀는 떠나야만 한다. 어떡하지? 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 "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 ...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 거야? 노희다 장편 로맨스 판타지, 2. 줄거리 서더윅 공작의 손자이자 후계.. 2023. 12. 30. [BL 리뷰] 기사는 검에 죽지 않는다 (블랙마인드) 점수 : ⭐⭐⭐⭐ 1. 소개글 2년 전 대륙전쟁을 선포한 신성제국의 황제. 아가레스 글레온 베스페사. 그는 결국 동쪽 끝에서 아일 카르테가 있는 서쪽 끝의 린데이어까지 쳐 들어왔다. 그리고 황제의 검에 죽을 때마다 아일은 2일 전으로 되돌아가, 다시 전장에 서 있었다. 한데 아일의 얼굴을 본 황제의 반응이 이상하다? "나의 로드. 나의 주인." 아니라고! 나 진짜 환장하겠네! 2. 줄거리 대륙을 통일하려는 적국의 황제와 맞서 싸우다 죽게 된 기사 아일 카르테. 그러나 죽음으로서 돌아온 아일은 시간을 회귀해 다시 한번 황제와 맞서게 되고, 이는 계속되는 죽음과 회귀로 이어진다. 세 번째 회귀에서 아일의 얼굴을 보게 된 황제는 아일을 주인이라 부르며 지극정성으로 대하고, 처음 경계했던 아일은 자신에게 헌신하.. 2023. 12. 29. [로판 리뷰] 악녀는 오늘도 남주들이 귀찮습니다_(망고자몽) 점수 : ⭐⭐⭐⭐ 1. 소개글 “이제 악감정은 없어요. 우리 서로 각자 잘 살고, 다신 보지 마요.” 빙의의 시작은 역시 평범한 가족후회물이었다. 콩가루 집안과 손절했으니 평화로운 백수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왜인지 빙의 전에는 이 몸에 관심도 없던 남자들이 질척대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뭔데?” “로라 님입니다.” 얻어터지는 것이 불쌍해서 데리고 온 노예가 고백했다. “로라 님은 왜 자신을 돌보지 않으시는 겁니까? 이제부터는 제가 돌봐 드리겠습니다.” 이종족 혼혈인 집사의 상태도 이상해졌고, “로라,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협박과 위협을 일삼았던 대공이 청혼하기 시작했다. “하아. 이 달콤한 냄새… 날 이렇게 미치게 하는 건 네가 처음이야.” 미친놈도.. 2023. 12. 20. [로판 리뷰] 집착 남주 두고 튀려는 엑스트라입니다 (단리한) 점수 : ⭐⭐⭐⭐ 1. 소개글 나는 가짜 신부다. 내 등에 새겨진 디엘로 아르젠타의 이름, 내가 그의 운명의 짝임을 나타내는 그 이름도 전부 가짜다. 나는 지금, 타짜처럼 짜고 치는 19금 피폐소설에 악녀로 빙의해 있다. 이런 내가 살아남을 방법은? 바로 계약 결혼! 난 진짜가 나타날 때까지 아내가 된 척, 유혹하는 척 그의 순결을 지켜 주고, 아르젠타 공작은 능력을 각성하면 내 악당 가문을 처치해 주는 걸로. 그렇게 순진남 디엘로 아르젠타와 계약 부부가 되어 밤이고 낮이고 알콩달콩한 신혼을 "연기"하는 사이, "진짜 당신의 짝이 나타났다면, 이제 그 계약을 이행할 때예요." 나를 빤히 쳐다보던 아르젠타 공작, 디엘로가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페로가 죽으면 새로운 페로가 배정되죠." 그의 손이 내 턱 .. 2023. 12. 12. [언정 리뷰] 초후 (희행) 점수 : ⭐⭐⭐⭐ 1. 소개글 소순, 중산왕의 세자. 대하의 차기 황제. 그녀에게 봉관(鳳冠)을 씌워 준 남편. 동시에 그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독주와 하얀 비단천을 내린 원수. 그녀는 대하의 황후였다. 2. 줄거리 변경을 지키던 초장군의 딸 초소는, 경성 숙부의 집에서 자라고 주변 사람들 모두는 초장군이 황제의 미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초소는 은연중 아버지를 싫어하며 자라고, 이후 중산왕 세자 소순의 처가 되고 이후 황후가 된다. 그러나 초소는 변방의 일과 숙부의 죄로 악후라고 불리며, 적들에게 공격할 빌미를 주고, 신하들에게 멸시당하며, 남편인 황제는 초소를 무시한다. 모두에게 쓸모 있지만 힘이 없어 무시받는 삶을 살아가던 초황후. 마침내 변방의 아버지와 부하들이 모두 죽고, 영장군이 그 자리를 차.. 2023. 12. 9. [무협 리뷰] 비뢰도_(검류혼) 점수 : ⭐⭐⭐⭐ 1. 소개글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사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검류혼 장편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뢰도』 제1권 "괴짜사부와 미소년 비류연"편. 2. 줄거리 노사부에게 거두어져 일인전승문파 비뢰도를 익힌 비류연. 스스로를 천재미소년이라 자찬하던 비류연은, 노사부에게 혹사당하는 삶을 견디다 못해 가출한다. 혹여 노사부가 쫓아올까봐 표국에 연금을 들어놓고 떠나는 치밀함까지. 무림을 여행하던 비류연은 엘리트만이 다닐수 있다던 무림학관의.. 2023. 12. 2. [무협로판 리뷰]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월브라이트) 점수 : ⭐⭐⭐⭐ 1. 소개글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 "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 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 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 "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 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 얼결에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 윌브라이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작품 내 등장하는 무협에 기반한 기술, 표현 등은 소설의 세계관에 맞추어.. 2023. 12. 1. [로판 리뷰] 이제 와 악녀가 아니라 해도_(윤온) 점수 : ⭐⭐⭐⭐ 1. 소개글 약혼자에게 집착하고, 온갖 패악을 일삼는 시한부 악녀가 되었다. 자살 시도까지 했지만 눈 깜빡하지 않는 가족은 덤. 가족이든, 약혼자든 구질구질하게 매달릴 필요는 없잖아? “파혼해요.” “……뭐?” “관계를 정리하자고요. 제 인생의 마지막 선물처럼 쥐어진 전하의 약혼자 자리. 이제 지긋지긋해요.” 그런데 나를 투명 인간 취급했던 가족뿐만 아니라 약혼자까지 자꾸만 관심을 가진다? 심지어 전생의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던 남자들도 하나둘씩 모여드는데……! “그러게 굶주린 개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지 말았어야지.” ……조용히 살고 싶은데, 다들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거야? #가족후회물 #시한부여주 #병약여주 #후회물 #악녀빙의 2. 줄거리 과거 신의 혈통이라 불렸던 왕족. 그.. 2023. 11. 30.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