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198 [로판 리뷰] 로판 소설의 남주가 되었다_(헤럴드 캐럴) 점수 : ⭐⭐⭐⭐ 1. 소개글 루시아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녀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고혹적이고 고귀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완벽했다. 딱 하나, 그녀의 포지션이 악녀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소설 내 여주를 괴롭히고 남주를 차지하려는 악녀의 위치였다. 때문에 그녀는 결국 남주인공의 분노에 죽임 당하고 만다. 루시아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도대체 왜 그녀가 남주에게 안달복달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그로 빙의하기 전까지는. * * * “…확실히.” 더럽게 잘생기긴 했군. 루시아가 가지고 싶어 난리를 칠 만도 해. 거울을 유심히 보던 나는 이내 고개를 돌려 집사에게 물었다. “그래서, 에델트 공녀가 초대장을 보냈다고?” “예. 각하께서 참가하시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시종이 꼭 받아 달라기에 받.. 2023. 11. 3. [로판 리뷰] 신부는 오늘도 죽고 싶다_(유해나) 점수 : ⭐⭐⭐⭐ 1. 소개글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2. 줄거리 좋아하던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흑발과 흑안의 이국적인 생김새로 사람들의 거리낌을 받았던 남주인공. 디에바스가 마침내 성공하고, 그와 같은 생김새의 여주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설아는 책을 덮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소설 마지막 화의 시간대로 차원이동.. 2023. 11. 2. [무협 리뷰] 남궁세가 소공자 (자하) 점수 : ⭐⭐⭐⭐ 1. 소개글 가족과의 불화로 망나니의 길을 걸었던 철부지가 이계를 평정한 절대자가 되어 고향인 남궁세가로 돌아왔다. 폭풍 속의 중원 무림. 그의 결심에 따라 세가와 무림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2. 줄거리 남궁세가 막내공자였던 남궁서휘. 형을 향한 열등감과 집안 내 불화를 참지 못해 가출하지만, 혈교 내 실험체로 끌려가고 그곳에서 라플레시아 대륙으로 차원이동하게 된다. 라플레시아 대륙에서 15년동안 폐왕자를 도와 그를 황제로 올리고, 무공과 마법을 결합시켜 절대자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라지 않는 몸에 함께했던 황제가 죽어버린 것에 상심하고 여신에게 간청해 다시 중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남궁서휘가 사라졌던 중원은 5년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시 돌아온 서휘는 이번엔 가.. 2023. 10. 30. [BL 리뷰]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필랄) 점수 : ⭐⭐⭐⭐ 1. 소개글 마리엘 남작에게 집착하다가 제국에서 중죄로 여겨지는 흑마법에 손을 댄 레비아트. 빛의 기사 미케론에 의해 처단당하고 만다. 이렇게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그에게 새로운 삶이 한 번 더 주어졌다. 이번 생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모든 걸 포기하기로 했다. 그런 그에게 미케론이 계속 다가오는데... *** 나는 미케론 레이라이트의 모든 것이 싫었다. 미케론에 대해 떠올린 순간, 느껴질 리 없는 고통이 머리를 찌르고, 망가진 기억들이 뇌를 어지럽혔다. 그런데... “저 불꽃, 백작님의 눈 색 같네요.” 이번 생엔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건데. 2. 줄거리 붉은 눈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 레비아트는 자신을 구해준 마리엘에게 집착하고, 급기야 스토킹.. 2023. 10. 21. [로판 리뷰] 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이 된다는 건 (귤말랭이노통브) 점수 : ⭐⭐⭐⭐ 1. 소개글 소설 속 후회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으로 환생한 에반젤린. 이제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1년뿐이다. 한심한 오빠가 여주인공을 따라다니며 후회하는 동안 첫사랑과 불같은 사랑을 하다 죽는 원작의 역할대로 운명의 남자를 찾기로 했다. 주어진 단서는 그가 금발이라는 사실뿐.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며 몰래 저택을 빠져나가 돌아다닌 것까진 좋았다. 그런데 어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운명의 그이 대신,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갈색머리 미남과 자꾸 마주친다. "처음이면 책임져 줄 거야?" 조연이라기엔 너무 잘생겼는데 혹시 황제일까? 아니면 그냥 얼굴 반반한 사기꾼? 고작 소설 속 조연에게 저런 미모를 하사할 리가 없잖아! 분명히 주연이야. 그중에서도 서브남주 황제일 거야. 자신 .. 2023. 10. 10. [동양로맨스 리뷰] 서녀가 환생을 숨김 (리리코스) 점수 : ⭐⭐⭐⭐ 1. 소개글 ‘이번 생은 그래도 아가씨로 시작하는구나!’ 가난한 소녀 가장 정서윤, 으리으리한 대갓집 아가씨로 환생하다! 영의정까지 지냈다는 명문가. 거느리는 하인만 2백 명. 한양을 한번 행차하면 모두 굽신굽신하는 번쩍번쩍한 명문가의 손녀. 크으, 이거지! 그런데 살짝, 삐끗했다? “이 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건 아무도 몰라야 한다.” 내 어머니에 대한…… 비밀? 내 인생이 금수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딱딱한 짭수저였다. 로열 블러드 정품 양반 딸이 아니라, 유사품에 주의해야 하는 서녀! “서윤이는 똑똑한 아이예요. 그런 아이가 서녀로 살게 둘 수 없죠. 제가 반드시, 번듯한 집안에 시집보낼 거예요.” 내 양어머니는 상냥하고 자비롭고, “그 아이가 눈치 빠르게 군다면 나도 해칠 생각.. 2023. 10. 4. [로판 리뷰] 역하렘 게임 속 메이드는 퇴사하고 싶습니다 (은해윤) 점수 : ⭐⭐⭐⭐ 1. 소개글 피폐 역하렘 게임 속 엑스트라 메이드로 빙의했다. 게임 속 6개의 모든 엔딩을 봤는데도 현실로 돌아가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나는 7번째 회차를 맞아 결심했다. "사직서예요. 이 저택을 떠나려고요." 게임 집어치우고 내 인생 살자. * * * 아무리 게임에 몸 던져 봐야 나는 엑스트라였다. 더는 게임 속 인물들의 비극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비중도 없는 인물이니, 내가 떠나도 다들 금방 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누구 마음대로 저택을 떠난다는 거지? 당신은 내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렌?" "이레네아, 나는 당신 외의 사람과 얽힐 생각이 없습니다. 오직 당신이어야 합니다." "가지 마, 레아. 내 곁에 있어. 응?" 여주에게 집착해야 할 게임 속 남주들.. 2023. 9. 27. [로맨스 리뷰] 남편 역할_(시월이) 점수 : ⭐⭐⭐⭐ 1. 소개글 윤정혁은 은설의 교복에 묻은 오물을 닦아준 유일한 어른이었다. 은설은 감히 생각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6년 후. 다시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엔 제자가 아닌 여자로서. “…결혼해 주셨으면 해요.” “결혼이 뭔지는 알고.” 짓씹듯 내뱉는 음성은 벼른 날처럼 서늘했다. 깨달음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왔다. 더 이상 그때의 선생님은 없다는 것을. “담임이었던 나랑 붙어먹을 수 있냐고 묻는 거야.” 찰나 저열한 발언이 은설의 심장으로 파고들었다. 2. 줄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외삼촌의 집에서 구박받으며 살아왔던 은설. 친구였던 할아버지들의 약속대로 정략결혼이 예정되어 있었고, 그에 암묵적으로 사촌인 민서와 손자인 정혁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다. .. 2023. 9. 26. [로판 리뷰] 꽃은 춤추고 바람은 노래한다_(라넬라) 점수 : ⭐⭐⭐⭐ 1. 소개글 누구나 선망하는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젋은 나이에 병으로 죽은 에르셀라. 그녀는 죽기 전 아들에게 제대로 된 어미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3년 전으로 돌아왔다. 2회 차 인생을 살게 된 에르셀라. 이번에는 다정한 엄마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너무 늦은 것일까. “이제 와서 이러시는 것은 불쾌감만 들게 할 뿐입니다.” 아들은 그녀를 밀어내기만 하는데. 2. 줄거리 사교계의 꽃으로 칭송받았던 에르셀라는 결혼하고 임신 후,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고 이후 우울감에 젖는다. 산후우울증으로 아기는 보기도 싫고, 우울함을 풀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은 이제 안주인으로서의 의무와 아기를 돌보라는 말뿐. 이에 에르셀라는 아기가 더욱 싫어서 외면하게 되고 이후 병에 .. 2023. 9. 25. [판타지 리뷰] 레바단의 군주 (송연수) 점수 : ⭐⭐⭐⭐ 1. 줄거리 상단의 후계자인 이안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재혼 소식을 축하하지만, 상대가 레바단의 왕인 걸 알고 놀라워한다. 그리고 못마땅하게 생각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안은 제1왕위계승권자가 되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탁에 따라 각지의 나라를 둘러보게 되는데... 그와 함께 각 나라의 상단일을 처리하며 권력자들을 만나게 되는 이안. 더불어 새로운 인연과 옛 인연들을 조우하게 된다. 2. 감상평 이 소설은 표지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가, 초반 매우 가벼운 분위기에서 그럼에도 천재성을 발휘해 모든걸 자기 뜻대로 이끄는 이안 때문에 계속 보게 됐던 소설이다. 8권이라는 적당한 길이에서 각국의 왕과 여왕, 공왕, 엘프 등을 만나면서 상단의 거래를 이루고 상인으로서의 이익을 취하는 이안. 한없이 .. 2023. 9.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0 다음